코스트코 시나몬스틱 한 통, 이렇게 활용해봤어요
따뜻한 차에 시나몬스틱 하나 툭 꽂아 넣으면,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향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지죠.
그런데, 차 한 잔 우리고 버리기에는… 왠지 아깝지 않나요?
코스트코에서 산 시나몬스틱 한 통, 어떻게 쓰면 좋은지 정리해봤어요.
저도 처음엔 “한 번 쓰고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집안 곳곳에서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더라고요.
오늘은 시나몬스틱의 두 번째, 세 번째 인생을 열어주는 팁을 모아봤습니다.
음료에 활용
-
차에 넣기
차에 한 번 쓰고 버려도 되지만, 은은한 향을 좋아한다면 1~2번 정도는 더 우리며 마셔도 괜찮아요. (다만 향은 점점 약해집니다.) -
커피 스틱
뜨거운 아메리카노에 설탕 대신 시나몬스틱을 꽂아 저어주면, 카페 같은 은은한 향이 스며듭니다. -
홈메이드 시럽
물 + 설탕 + 시나몬스틱을 함께 끓여 시럽을 만들어두면, 아이스라떼나 칵테일에 활용하기 딱 좋아요.
요리와 디저트에서
-
육수베이& 카레
국물 요리나 탕을 끓일 때 잡내를 잡는 데 소량 쓰이기도 하고, 쌀국수 같은 아시아 음식 육수에도 자주 들어갑니다. 카레에 넣으면 은은한 향이 스며 깊은 맛이 나요. -
디저트 베이스
사과잼이나 과일 조림을 할 때 시나몬스틱을 넣으면 카페 디저트 같은 풍미 완성! -
베이킹
우유에 시나몬스틱을 넣고 살짝 데운 뒤 반죽에 쓰면, 분말보다 고급스러운 향이 은은하게 배어듭니다.
🏠 생활 속 작은 즐거움
-
집안 방향제
시나몬스틱은 일단 냄비에서 끓여 향을 우려낸 뒤, 원하는 곳 어디에나 둘 수 있어요.-
머그컵 방식: 우린 시나몬 물을 머그컵에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거실에서도 은은하게 향을 즐길 수 있어요.
-
디퓨저병 변신: 끓여둔 시나몬 물을 작은 유리병이나 디퓨저 용기에 옮겨 담으면,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이면서도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해요. 🌿
-
-
옷장 탈취
말린 시나몬스틱을 작은 주머니에 넣어 서랍이나 옷장에 두면 꿉꿉한 냄새를 잡아줘요. -
인테리어 소품
남은 스틱은 캔들 옆에 장식해두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특히 유리 캔들홀더 주위에 돌려 붙이면 작은 수공예품 같은 느낌이 나고,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마무리
시나몬스틱은 단순히 ‘차 티백의 대체품’이 아니에요.
향이 남아 있는 한, 음료 → 요리 → 생활소품으로 이어지며 끝까지 쓰일 수 있는 재료랍니다.
오늘은 차에 꽂아 쓰고 남은 시나몬스틱,
그냥 버리지 말고 한 번 더, 아니 두 번 더 활용해보세요.
집안이 훨씬 따뜻하고 달콤해질 거예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