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생각나는 미친 식감! “주꾸미와 도다리”, 왜 제철에 먹어야 할까?
봄바다의 선물, 주꾸미와 도다리
봄이면 바로 ‘주꾸미와 도다리’가 가장 맛있게 올라오는 철이기 때문이죠.
매년 봄이면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축제가 열릴 정도로, 이 두 해산물은 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제철 주꾸미의 진짜 매력은 ‘쫀득한 식감’!
3~4월은 주꾸미가 알을 품는 시기입니다.
속이 꽉 찬 알주꾸미는 씹는 맛은 물론 고소한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특히 주꾸미는 이렇게 먹으면 최고예요:
샤브샤브: 살짝 데쳐 먹는 주꾸미는 쫀득함의 끝판왕!
볶음요리: 매콤하게 볶으면 입맛 제대로 돌아와요.
숙회 or 초장: 가장 간단하면서도 본연의 풍미를 살린 먹방 스타일.
주꾸미 튀김: 겉은 바삭, 속은 탱글! 술안주로도 최고입니다.
꿀팁: 주꾸미는 익히면 익힐수록 질겨지기 때문에, 살짝만 익히는 게 포인트!
😄도다리는 왜 봄에 먹어야 제맛일까?
봄 도다리는 산란 전 시기, 살이 단단하고 지방이 은은하게 올라와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어요.
특히 회로 먹었을 때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죠.
도다리는 이렇게 즐겨보세요:
도다리 회: 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으로 미나리와 궁합 최고.
도다리 쑥국: 봄 향기 가득한 쑥과 함께 끓여낸 국물 요리.
구이/조림: 부드러운 살결과 양념이 만나 밥 도둑 완성!
꿀팁: 도다리 회는 미나리와 먹으면 비린 맛 없이 향긋한 풍미가 배가됩니다.
봄 입맛 살아나는 계절 밥상
주꾸미는 고단백 저지방, 도다리는 소화 잘되는 단백질 덩어리라 다이어트 식단에도 좋고, 가족 보양식으로도 훌륭합니다.
아이들 성장기 식단
노년층 소화 부담 적은 반찬
봄철 입맛 돋우는 건강밥상
모두에 잘 어울리는 해산물이에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축제
제철 미식 축제의 성지, 무창포!
매년 봄이면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축제가 열릴 정도로, 이 두 해산물은 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잇는 전통 봄축제로 자리잡아 왔고,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충남 대표 지역축제예요.
하지만 축제는 잠깐, 진짜 중요한 건 이 시기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주꾸미와 도다리의 제철 매력이에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축제’는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하지만, 이 시기 가장 주목받는 특별한 이벤트는 바로 '무창포 바닷길 열림 현상',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입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는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하루 몇 차례 바닷물이 갈라지며 바닥이 드러나는 현상이 펼쳐집니다.
그 바닷길은 S자 곡선 형태로 길이 약 1.5km, 석대도까지 이어지는 장관을 이룹니다.
올해 무창포 바닷길 체험 가능한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3월 29일 오전 9시 03분
👫3월 30일 오전 9시 48분
👪3월 31일 오전 10시 29분
👭4월 1일 오전 11시 10분
이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맨발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사진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맛있는 주꾸미·도다리 요리와 더불어 신비로운 바닷길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무창포는 그야말로 봄철 최고의 힐링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